[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호서대 연구팀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EC 부산총회에서 수중통신망과 IoT(사물인터넷)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IEC(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ttee)는 전기 기술에 관한 국제 표준 개발을 목적으로 1906년 설립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다. 부산에서 열리는 제 82차 총회에는 전 세계 85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다.SK텔레콤과 호서대는 시연을 위해 해운대 인근 바다 15m 수심에 수중 기지국과 센서를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포항 지진 사태로 온 나라가 위기대응에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ICT)로 재난대응을 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진 뿐 아니라 화재, 홍수 등 각종 재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가 손을 맞잡았다. 이를 계기로 향후 ICT를 활용한 효과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는 ICT로 소방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지형을 고려해, ICT로 지리적 제
[인천=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30일 오전 9시 30분. 인천 남항에서 60인승 유선을 타고 서해 바다로 나갔다. 그렇게 배를 타고 나가기를 30여분. 인천 남항으로부터 10km 가량 떨어진 SK텔레콤의 수중통신망이 위치한 곳에 도착했다.SK텔레콤과 호서대 연구진은 이날 수중망을 통해 문자 메시지와 사진, 해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800m 가량 떨어진 데이터 송신용 배와 수신용 배 두 척은 각각 수중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센서를 수심 25m에 설치했다. 육상망은 일반적으로 전자파를 사용하지만 수중망에서는 물 속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바닷 속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 통신망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수중 통신망이 구축되면 센서로 측정한 바닷속 조류 흐름이나 염도, 지진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해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은 90년대부터 바닷속 통신 기술을 확보해 해양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